한국기계가공학회 회원여러분께

 

짧은 1년 동안 한국기계가공학회장으로 학회를 위해 수행을 하였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2020년은 코로나19 시대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참여와 헌신된 마음으로 타 학회보다 많이 발전하는 한국기계가공학회가 되었습니다.

 

춘계학술대회의 사상 최초의 온라인 학술대회라는 새로운 시도가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조직위원회 회의를 통하여 이런 시기에 학술대회의 개최에 따른 부작용 등에 논의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병행 학술대회 개최를 실시하였습니다.
처음이라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회원들 간의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추계학술대회는 온라인 홈페이지 제작과 학술대회 발표방법 등의 체계적인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을 통하여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불편하신 것을 참아가며 참여하신 회원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회장으로 취임하여 회원여러분께 약속했던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였으나 코로나19에 의해 축소되거나 취소되었던 사업도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임원여러분의 헌신으로 잘 수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학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고자 한 신입회원 연구자모임을 운영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춘계학술대회의 여성과학자 초청강연과 추계학술대회의 신진과학자 초청강연이 실시되어 많은 회원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공계 대학원생의 지원 사업으로 KSMPE 장학금과 기술전문가 강습회를 실시하여 학생회원인 대학원생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기계가공학회지의 내실화 사업에서 연12회 발간 중 2회(1월, 7월)는 영문논문만을 수록하여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도 편집위원장, 편집이사, 편집위원들의 헌신으로 높은 질적 향상이 나타난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의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93.7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앞으로 6년간 학술지평가를 생략하는 쾌거를 올린 것입니다. 류성기 전임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학회 이사회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부회장 소속 지역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1월에 개최한 제주 신년교례회를 제외하고 온라인 화상회의로만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화상회의의 특성에 맞게 여러 의제를 잘 처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장가계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ICMPT 국제학술대회의 취소와 학술대회에서 가장 많은 정보교류의 장으로 이용했던 학술대회 전야제 만찬회의 취소가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하지 못한 사업과 하고 싶은 사업을 차기 회장이신 최두선 박사님의 진취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학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기계가공학회는 가고 싶은 좋은 학회가 되도록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좋은 우리 학회를 주위 분들에게 많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회원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빕니다. 또한 학회사무국의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 12월 31일

 

한국기계가공학회 회장 최성대 드림